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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Feb 2017
1. jekyll 개장

혼자 가이드, 그 후

DK Kim과 혼자 가이드을 마무리한 후, 약간 허탈한 느낌이 들었다. 이것저것 많은 계획들을 쌓아두고 있던 차에 이런 기분이 들어서 좀 놀랐다. 혼자 가이드를 마무리한 어제, 동네 마트에 가서 이슬 톡톡 파인애플 맛 캔 하나를 사와서 마시고 일찍 푹 잠들었다. 그리고 맑은 정신으로 일어난 오늘, 이렇게 랩탑을 들고 밖에 나와 이것저것 다시 정리를 시작했다.

후속 작업 전

말 그대로 정리가 필요했다. 혼자 가이드 작업을 시작하게 된 연유부터 과정, 그리고 그 이전과 이후에 진행할 작업들의 순서까지 모든 것의 정리가 필요했고, 그런 내용들을 정리할 공간의 마련을 위해 여러가지를 뒤적거린 끝에 jekyll을 선택했다.

왜 jekyll을 선택했나?

jekyll을 선택한 이유를 간단히 추려본다면 다음과 같다.

  1. 우선 앞으로 내 작업 방향을 본다면 기획이나 디자인보다는 개발의 영역에 가깝다. github을 배우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2. 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는 작성하고 알리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내가 직접 관리한다는 느낌이 덜 들어서 제외했다.
  3.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는 조금 개인적이고 사적인, 혹은 가십거리 위주로 관리하는 중인데, 다른 계정같은 것을 생성해서 관리하는 것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답은 정해져 있었고, 나는 만들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jekyll 설치

설치하는 과정에 대해서 적으려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략하려 했지만, 역시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두기로 한다. 처음엔 기본 설정대로 설치했다가, 테마 수정을 위해 삭제 후 재설치했다. (이유는 방법을 몰라서…) 현재 추가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 듯 보이지만 깔끔한 디자인으로 이뤄진 scribble 테마를 선택했고, github에서 fork라는 과정을 거쳐 내 저장소에 옮긴 후 설정을 완료했다.

대신, scribble 테마로 확인해본 결과 몇가지 수정이 필요했는데, _config.yml 파일에서 highlighterrouge로, markdown 항목을 kramdown으로 수정해야 했다. 기존의 기능(?)들은 현재 적용되지 않는 바, 위에 적은 대로 수정해야 오류가 없었다. 그리고 이젠 당분간 함께할테니 여러가지 디자인 수정들을 진행하며 갈 생각이다.

jekyll 설치, 그 후

이 환경을 얼마나 더 이용할지는 예측할 수 없겠지만, 일단 지금까지의 작업 과정이라던가, 일을 하게 된 계기 같은 것들을 정리하다 보면 더 나은 환경이나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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